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박인비는 26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68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이날 1타를 줄인 단독선두 이승현(22·우리투자증권·6언더파 210타)보다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랭킹과 올해의 선수 부문 선두를 달리는 박인비는 후원사 KB금융그룹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같은 기간 열리고 있는 대만 선라이즈 LPGA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바람에 LPGA 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자리에 빨간 불이 켜졌으나 이에 개의치 않는 듯 이날 쾌조의 샷감각을 자랑했다.
KLPGA 투어 상금 1위에 올라 있는 김세영(20·미래에셋)은 이번 대회에서 상금왕 굳히기에 나섰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 1개, 보기 2개를 치는 데 그쳐 1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신인왕을 노리는 김효주(18·롯데)와 전인지(19·하이트진로)의 경쟁도 치열하다. 김효주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사이 전인지는 무려 6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33위에서 김효주와 같은 공동 8위(2언더파 214타)로 뛰어올랐다. 김효주가 1766점으로 신인왕 포인트 1위에 올라 있으나 1707점의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역전도 가능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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