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변하고 있다. 완전체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정규시즌 독주 끝 1위를 차지한 강팀. 부족한 게 뭐길래?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1라운드 홈경기를 앞둔 SK 문경은 감독에게 SK의 달라진 점을 물었다. "헤인즈와 김선형에게 편중된 공격 옵션을 다양화하기 위해 오프시즌 동안 노력했습니다."
공격의 다변화. 두가지 측면이 있다. 우선, 심스의 높이를 활용한 농구. SK는 지난 시즌 탄탄한 수비에서 파생되는 상황에서 김선형과 헤인즈의 스피드와 기량을 활용한 속공 등 확실한 공격 루트를 선호했다. 하지만 챔프전에서 그 단조로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문 감독은 "심스 높이의 잇점을 활용한 훈련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는 2,3번 라인을 풀로 활용한 외곽슛의 다변화다. 변기훈 박상오 등 슈터들의 자신감이 필수. 문 감독은 "자신있게 쏘라고 독려하고 있다. 슛도 리바운드를 통한 어시스트가 될 수 있다고 얘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성의 확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SK는 지난 13일 KCC와의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충격의 19점 차 패배를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경기 중 김민수마저 마저 허리 부상으로 잃었다. 문 감독은 "김민수는 부상이 썩 좋지 않다. 1라운드는 나서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악의 경기가 자극제가 됐을까. SK는 이후 4연승을 달렸다. 과정도 고무적이었다. 심스, 박상오, 변기훈이 활약하면서 이겼다. 문 감독은 "선형이와 애런이 아닌 상오 기훈이 심스가 잘해 4연승을 했다. 김민수가 없는 상황이라 고무적이다. 오늘 경기(모비스전)까지 이긴다면 선수들이 큰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학생체=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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