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인천이 갈망했던 스플릿 이후 1승에 실패했다.
양 팀은 27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했다. 홈팀 부산은 스플릿 이후 5경기에서 2무3패에 그쳤다. 스플릿 이후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기대를 걸었던 FA컵에서도 결승진출 실패의 아픔을 맛보았다. 분위기 전환이 시급했다. 인천 역시 마찬가지였다. 스플릿 이후 5경기에서 4무1패에 그쳤다. 최근 불거진 이천수 음주 파동으로 선수단 분위기마저 냉랭해졌다.
양 팀은 경기에서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렇다할 찬스를 전혀 만들지 못했다. 슈팅은 날려댔지만 전부 힘이 없었다. 세트피스마저도 부정확했다. 전반 45분 내내 양 팀은 헛물만 켰다.
후반 들어 그나마 부산은 힘을 냈다. 후반 2분 이정기가 빠른 돌파를 통해 돌파구를 뚫었다. 15분에는 박종우와 윌리암이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부산은 양동현과 한지호까지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인천의 단단한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후반 28분 양동현의 날카로운 중거리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했다. 인천 역시 후반 32분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까지 나왔지만 결국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의 승부는 0대0으로 끝났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부산은 승점 43점으로 그룹A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인천 역시 승점 46으로 그룹A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부산=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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