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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는 경기 인터뷰에서 "오늘 난 은퇴하지만 이 순간이 매우 행복하다. 어릴 때부터 상상해오던 은퇴를 했기 때문이다"라고 감격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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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이영표를 위한 이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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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해트트릭 주인공인 전 경남 선수 까밀로는 전반 43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뒤 공을 이영표에 안기고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로 선배의 가는 길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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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실제 페널티킥 찬스를 얻고 까밀로가 자신이 차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난 기쁘게 양보했다. 왜냐면 그 골이 까밀로에겐 시즌 20번째 득점이 되기 때문이다"고 비화를 들려줬다.
은퇴 이후 계획을 묻는 질문엔 "아직 확실지 않다"면서 "3~4개월 간은 밴쿠버에 계속 머물며 스포츠 마케팅과 경영학을 공부할 예정이다. 그리고 코칭스태프가 허락한다면 최소 주 1회는 밴쿠버 팀과 훈련을 하고 싶다. 마틴 (레니) 감독이 허락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감독 생활을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아직 거기까지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 "몇 주 지나봐야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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