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에서 쿼터백이 93라운드를 질주, 터치다운까지 성공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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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쿼터백 터렐 프라이어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스틸러스전에서 1쿼터 첫 공격에서 93야드를 질주,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쿼터백은 패스를 통해 지휘관 역할을 맡는다. 워낙에 발이 빠르기로 유명한 프라이어는 달랐다. 동료들이 피츠버그의 수비들을 막아내고 길을 터주자 그대로 전력 질주해 직접 터치다운을 찍었다.
프라이어는 보 잭슨이 로스앤젤레스 레이더스 시절인 1989년에 기록한 팀 자체 최장 런(달리기) 기록(92야드)을 24년 만에 뛰어넘었다. 또 쿼터백으로서는 NFL 역사상 최장 런 기록이다. 기존 쿼터백의 최장 런 기록은 1996년에 코델 스튜어트가 세운 80야드였다. 오클랜드는 프라이어의 활약에 힘입어 피츠버그를 21대18로 꺾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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