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수문장 김승규(23)가 2013년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27일 울산-수원전에서 수원의 유효 슈팅 7개 가운데 6개를 막아낸 김승규를 MVP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승규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은 수원을 2대1로 꺾고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연맹은 '빼어난 신체조건과 방어본능이 두드러졌다'고 칭찬했다.
올시즌 김영광의 부상을 틈타 주전 골키퍼로 도약한 김승규는 순발력과 침착함으로 매 경기 많은 슈퍼세이브를 펼치고 있다. 리그에서의 맹활약은 국가대표 발탁으로도 이어졌다. 8월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선 정성룡 대신 깜짝 선발 출전해 거침없는 선방쇼를 보여줬다.
위클리 베스트11 공격진에는 김신욱(울산)과 이우혁(강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신욱은 시즌 17호골로 페드로(제주)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우혁은 27일 전남전에서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미드필더에는 배기종 송진형(이상 제주) 박종우(부산) 최진호(강원)이 한 자리씩 차지했다. 수비수로는 김영삼 이 용(이상 울산) 배효성(강원) 유경렬(대구)이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울산이 수원을 2대1로 따돌린 경기가 뽑혔다. 울산은 7.039점을 획득, 베스트 팀도 차지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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