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미드필더 대런 플레처가 그라운드 복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영국의 데일리 미러는 '플레처가 체력을 끌어 올리면 1군 스쿼드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플레처는 2011년 11월 궤양성 대장염이 발병,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떠나있었다. 2012년 9월에야 복귀했다. 병상에 있었던 시간만 10개월이었다. 다 나은 듯 했다. 그러나 이 병은 뿌리가 깊었다. 4개월 만에 다시 재발하고 말았다. 결국 1월 맨유는 '선수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수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시 9개월이 지났고 플레처는 이제 그라운드 복귀까지 임박했다. 플레처는 28일 맨유의 21세 이하 팀과 풀럼의 21세 이하팀의 경기에 출전해 67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플래처는 29일(한국시각) 맨유TV와의 인터뷰에서 "몇주동안 훈련을 해왔다. 이제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체력을 올리는 과정에 돌입한다. 훈련하는게 정말 즐겁다"고 밝혔다.
그의 연습경기를 지켜본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도 "오랜만에 경기에 뛰었다. 그가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플레처는 풀타임을 소화할 체력이 만들어지면 1군 팀에 합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라운드를 떠나있는 과정에서 플레처는 상당히 힘들었나보다. 가족이 없었으면 다시 그가 뛰는 모습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그는 "상당히 힘들었지만 가족이 곁에 있어서 다행이다. 그들이 없었다면 오늘 다시 훈련장에 올 수 없었을 것이다. 그들은 내가 우울해할 때도 나를 서포트 해줬고 내가 계속 운동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며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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