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성남 감독은 30일 강원전 전반 44분 퇴장당했다.
윤영선의 파울상황에서 뒤늦게 휘슬을 분 김성호 주심을 향해 격렬하게 항의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 감독은 "저부터 반성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퇴장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제 자리에 앉아보시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벤치에서 보는 시각은 다를 수 있다. 심판 분 입장도 있겠지만 서로를 서로의 시각에서 이해해줄 수 있는 사고가 필요하다.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반 종료 직전 안 감독의 퇴장에 이어 후반 김철호가 상대의 파울을 주장하다 퇴장당했다. 성남 선수단은 동요했다. 박진포가 만회골을 쏘아올렸지만 강원에 1대2로 패했다. 4경기 연속 무패에서 멈춰섰다. 안 감독은 무패행진이 끊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축구에서 리듬은 중요한 부분이다. 선수 자신과 능력적인 부분, 발전적인 부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부분인데, 또다시 분위기를 고조시켜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심판 판정에 대한 질문이 거듭 나오자 "서로를 이해하는 깊이 있는 사고를 50대 50으로 하는 것, 그것이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에둘러 답했다.
그룹B 1위로서 남은 5경기에 대한 한결같은 계획도 밝혔다. "선수들과 같은 생각, '생존'이라는 명제하에 열심히 매진해오면서 단초는 이뤘다. 2014년을 준비하는 과정속에 저희 가치에 준하는 조직구성을 계획하고 기대감을 갖기 위한 상황을 가져가기 위해 매진하겠다. 더 좋은, 더 나은 비전을 좇기 위해 매진하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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