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10연승에 도달한 AS로마의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마는 1일(한국시각) 홈구장인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가진 키에보 베로나와의 2013~2014시즌 세리에A 10라운드에서 마르코 보리엘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로마는 개막전부터 10연승을 기록하면서 세리에A 신기록을 세웠다.
가르시아 감독은 경기 후 이탈리아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키에보를 칭찬하고 싶다. 그들의 실력과 지금의 순위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고, 그대로였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인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10연승에 의미를 둘 만하다"고 덧붙였다. 결승골을 기록한 보리엘로를 두고는 "그의 피에는 골이 흐르고 있다. 오늘은 공격수에게 어려운 경기였다"면서 찬사를 보냈다.
로마의 선전 배경에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이 우선으로 꼽힌다. 라이치와 제르비뉴, 스트루만, 베나티아, 제드바이 등이 선전의 주역으로 꼽힌다. AS로마와 천적관계인 라치오의 클라우디오 로티토 회장은 "로마의 선전은 5명의 마법사를 손에 넣었기 때문"이라고 짚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가르시아 감독은 "우리에겐 27명의 마법사가 있다. 팀 전체가 마법처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며 "전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게 '로마 매직'"이라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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