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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7대3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밀려 벼랑끝에 몰렸었지만,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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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류 감독이 강력히 바라는 시나리오가 다시 한 번 실현될 조짐이다. 아시아시리즈 얘기다. 삼성은 오는 15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하게 된다. 류 감독은 아시아시리즈에 대해 "FA인 오승환, 장원삼이 변수지만 선수 전원을 데려가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한국시리즈에서 대만 라미고 몽키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겨야 했다. 2년 전 아시아시리즈 우승팀이었기에 꼭 명예회복을 해야한다는게 류 감독의 생각. 특히, 지난해 대만에 패한 것도 분하지만 그 패배 때문에 일본 최강이라는 요미우리와 붙지 못한게 한스러웠다. 류 감독은 "요미우리와 정말 붙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라쿠텐에게는 미안하지만 요미우리가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며 껄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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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본에서도 기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요미우리가 최강 다나카를 넘어서 6차전 승리를 챙겼기 때문이다. 분위기, 전력 등을 고려했을 때 삼성과 같이 분위기를 가져온 요미우리가 7차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진게 사실이다. 그렇게 된다면 삼성은 아시아시리즈에서 요미우리와 아시아 최강 자리를 놓고 겨룰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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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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