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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5기의 화두는 골 가뭄을 해소시킬 스트라이커 찾기다. 지난 4개월간 원톱은 무주공산이었다. 김동섭(성남) 조동건(수원) 지동원(선덜랜드) 등 K-리거와 유럽파가 모두 활용됐지만 고민만 늘었다. 이근호(상주)가 선전했지만 1% 부족했다. 홍 감독이 추구하는 원톱 플레이를 구현한 적임자가 없었다는 점이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이제 홍 감독이 실험할 수 있는 원톱 카드는 두 장 남았다. '믿을맨' 박주영과 '진격의 거인' 김신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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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그 동안 원칙에 막혔지만, 이젠 원칙이 무의미해졌다. 박주영은 최근 대표팀 발탁의 결격사유였던 '실전 감각'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첼시와의 리그컵 16강전(0대2패)에 후반 36분 교체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그러나 10여분의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임팩트는 강렬했다.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 폭넓은 활동량 등 달라진 몸놀림으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최근에 팀 훈련을 잘 소화해 기회를 준 것이다." 박주영은 3일 리버풀전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경기력에 대한 우려는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이다. 박주영이 처음으로 홍 감독의 부름을 받게 될 경우 대표팀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주영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홍 감독의 황태자로 활약했다. 골결정력을 책임졌고, 젊은 선수들의 리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신욱은 7월 동아시안컵 이후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홍 감독은 대표팀의 조직력 완성을 위해 김신욱을 과감하게 제외했다. '헤딩만 잘하는 선수'라는 단점도 홍 감독의 제외 배경이었다. 그러나 김신욱은 최근 편견을 깼다. 축구에 새로운 눈을 떴다. 유연성을 갖춘 헤딩으로 공중볼 장악은 더 강력해졌다. 상하 신체 밸런스로 땅도 지배했다. 또 미드필더 못지 않은 왕성한 활동량도 선보였다. 지난달 20일 서울전부터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3일 인천전(1대0 승)에선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홍 감독이 원하는 최전방 공격수의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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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의 선택만 남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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