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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차를 계약한 뒤 7월 5일 차를 받았다. 공교롭게도 이틀만에 비가왔다. 차가 달리기 시작하자 빗물이 실내로 뚝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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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곧바로 차량을 구매했던 딜러에게 전화를 걸어 따졌다. 돌아온 말은 "쓰리피스 하드탑(천장을 세 조각으로 분리해서 차등 개방이 가능한 차량)이라서 충분히 그럴 개연성이 있다"는 것. 이마저도 설득력이 떨어졌다. 조씨는 차를 산뒤 한번도 천장을 개방한 적이 없었다. 결국 열흘간의 누수 AS가 진행됐다. 새차를 받자마자 수리를 맡긴 터라 조씨는 마음이 불편하고 찜찜했다. 며칠 뒤 또 비가 왔고, 이번에도 차량에선 물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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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문제는 어디서 비가 새는지 찾지 못하는 황당한 상황. 조씨는 "서비스 센터 기사님은 '완전히 비가 새지 않게 고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얘기하고 차를 판 딜러는 '비오는 날에는 비닐을 차 위에 덮어두라는 둥, 실리콘으로 막아보라'는 둥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며 기막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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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환불이나 신차교환은 어렵다고 해도 비는 안 들어오게 만들어 줘야 할 것 아닌가"라며 답답해 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 본사에서는 취급설명서에 주의사항이 적혀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조씨는 "취급설명서에 '고압세차는 주의하고 지붕을 열고 닫을때 잘못하면 누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취급설명서는 차를 사고 난뒤에 받는다. 차를 사기전에는 이에 대한 고지가 전혀 없었다. 팜플렛이나 홍보영상에도 물이 샌다라는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 4일 스포츠조선이 운영중인 소비자인사이트(www.consumer-insight.co.kr)에도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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