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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확히 6개월이 지난 시점. 이제 류제국을 비난하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LG 유니폼을 입어줘 고맙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당연하다. 시즌 초반 쓰러져가는 LG에 혜성같이 등장해 무섭게 승수를 쌓아올리며 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놨다. 김기태 감독은 "류제국이 첫 선발로 나서 승리를 따낸 5월19일 잠실 KIA전이 터닝포인트였다"고 회상한다. 결국 LG는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류제국 개인도 11승2패 8할5푼7리의 승률로 승률왕 타이틀을 따냈다. 류제국은 4일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11년 프로생활 하며 처음 받아보는 상이다. 나에게는 MVP만큼 값진 상"이라고 말하며 감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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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도 이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그는 "15승 목표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이번 겨울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내년 시즌 성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비시즌 동안 확실히 몸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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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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