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30). 트로트 가수다. 그런데 이력이 조금 특이하다. 테니스 선수 출신이다. 운동 신경이 좋은 편이라 공으로 하는 운동은 다 잘한다. 대학교 2학년 때까지 선수였다. 전국체전 준우승을 거머쥘 정도로 기대주였다. 하지만 테니스 스타로서의 꿈은 일찍 접어야 했다. 갑자스레 찾아온 부상 탓이었다.
가수로 변신해 제 2의 삶을 살고 있는 그녀. 연예인 야구대회에 시구자로 초청 받았다. 10일 양주 삼상리에서 열리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 페리노배 제5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자신감이 넘친다. "운동 선수 출신이다보니, 구기 종목에는 자신이 있다. 스트라이크 시구를 보여드리겠다"며 큰소리다.
한스타 야구대회는 최대 규모의 연예인 야구대회다. 11개의 연예인 팀을 포함, 12팀이 양대리그로 최강자를 가린다. 올해는 규모가 커졌다. 개그 콘서트 야구단 메세나, 알바트로스, 조마조마, 재미삼아, 개구쟁이, 공놀이야, 이기스, 외인구단, 이봉원의 스마일 팀 등 기존 참가팀에 연예인 야구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 야구단(정준하 유재석 이휘재 소속)'과 '천하무적 야구단(김창렬 한민관 마리오 등)'이 새로 참가했다. 지난달 6일부터 시작한 대회는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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