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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는 지난 7월 터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 조별리그에서 2골을 터뜨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제2의 박지성'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부상하면서 16강, 8강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주가가 폭등했다. 대회 중 도르트문트가 소속팀인 중앙대에 영입제안을 했다. 중앙대 관계자와 류승우의 부모를 만나 5년이라는 구체적인 계약기간까지 제시했다. 이어 K-리그 클래식 구단들도 '올시즌 자유계약 최대어' 류승우에 러브콜을 보냈다. 과열양상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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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클럽의 제안을 거부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었다. 그는 "내 실력은 내가 제일 잘 안다. 더욱 성장해야 한다. 제주는 그런 의미에서 최상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클래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다시 한번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 그 앞에 놓인 당면과제는 주전확보다. 제주는 클래식에서도 손꼽히는 허리진을 갖고 있다. 중앙에는 송진형과 윤빛가람, 측면에는 배일환과 배기종, 페드로 등이 있다. 류승우는 "모두 대단한 선배들이다. 많이 보고 배우고, 내가 가진 장점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박 감독은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류승우의 포지션을 두고 벌써부터 행복한 고민을 시작했다. 류승우의 가세는 다음시즌 부활을 노리는 제주에게는 천군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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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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