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3일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가족 경기운영 요원' 체험을 시작했다.
'가족 경기운영 요원'이란 실제 경기 현장에서 아빠와 자녀가 함께 볼보이와 들것조(의료카트)가 되어 경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참가자는 이정호 아빠와 이한구 어린이, 심재진 아빠와 심찬보 어린이 두 가족이었다. 두 가족 모두 대전 시티즌 연간회원으로, 이번 '가족 경기운영 요원' 모집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신청했다고 한다. 아빠들은 "평소에는 아무래도 일 때문에 바쁘다 보니 주말만큼은 꼭 가족과 함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늘 관람석에서만 경기를 보다가 실제 그라운드에 내려오니 전혀 다른 느낌이다. 선수들도 가까이에서 보고, 사인도 받았다. 아들과 경기 내내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기뻐했다. 어린이들은 "의료카트를 타고 운동장을 씽씽 달리니까 참 신기했다. 선수들이 찬 공을 잡는 것도 신기했다. 일요일에 아빠랑 축구장에서 경기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어서 참 좋았다"고 즐거워했다.
'가족 경기운영 요원'은 아빠와 자녀(초·중·고생)가 2인 1조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수에게 친필 사인볼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가족 경기운영 요원' 체험 신청은 대전 시티즌 홈페이지(http://www.dcfc.co.kr/)의 공지사항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대전 시티즌 홍보마케팅팀(042)824-2002)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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