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를 질주하고 있는 SK가 날개를 달았다. 팀의 주축 포워드인 김민수와 박상오가 모두 복귀를 신고했다.
7일 안양실내체육관. KGC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만난 SK 문경은 감독은 김민수와 박상오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김민수는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고, 박상오 역시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문 감독은 "4일 KT와의 2군 경기 때 민수를 직접 봤는데 20분 정도는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 상오도 상태가 좋아졌다고 해서 바로 출전 대기한다"고 밝혔다.
김민수와 박상오는 각각 허리, 발바닥 부상으로 코트에 서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SK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1가드-4포워드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문 감독은 "주말 LG전에서 패했지만, 둘 없이 지금까지 8승2패를 했다. 지난 시즌 우리 색의 농구 없이 거둔 성적이다. 이젠 민수와 상오가 돌아와서 4포워드라는 새 옵션을 쓸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심스가 지난 시즌에 잘 안 됐는데 이번엔 심스를 주로 해서 이런 성적을 냈다.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민수가 오면서 헤인즈도 높이에 대한 부담을 덜고, 공격에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축 포워드 둘 없이도 1위를 달리고 있는 SK, 이젠 날개를 달았다. SK의 선두 질주는 언제까지 계속 될까.
안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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