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경기째 골침묵을 보이고 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펄펄 날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7일(한국시각) 캄프누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에서 AC밀란(이탈리아)을 3대1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10(3승1무)을 달성하며 H조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사실상 16강 진출도 확정했다. AC밀란은 바르셀로나에 패했지만 승점5(1승2무1패)로 조 2위를 지켜 남은 2경기에서 3위 아약스(승점4)와 4위 셀틱(승점 3)과 16강 진출을놓고 다투게 됐다.
이날 메시는 2골을 넣으며 지난달 23일, 밀란 원정경기에서 1골을 넣은데 이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전반 30분 네이마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강하게 차 넣어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이어 부스케츠의 추가골과 피케의 자책골로 2-1로 앞선 후반 38분, 메시는 완벽한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파브레가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빠르게 공간을 침투하던 메시는 수비수 2명 사이를 돌파해 가볍게 칩샷으로 AC밀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빠른 돌파와 완벽한 패스, 깔끔한 마무리까지 동반된 메시만의 플레이었다.
메시에게 농락당한 AC밀란은 후반에 발로텔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선방을 펼친 아비아티 골키퍼의 활약에 대량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로 완벽히 경기력에서 밀린 경기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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