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뛰어야 한다. 선발로 출전시키니 더 잘하더라."
모비스 양동근이 3경기 연속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그 대신 백업가든 김종근이 선발출전했다. 무슨 일일까.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전에 김종근을 선발 포인트가드로 출전시켰다. 모비스 부동의 야전사령관은 국가대표가드 양동근. 하지만 KGC전과 KT전에 이어 전자랜드전에도 김종근이 선발출전했다.
사실 KGC전 김종근의 선발 출전에는 사연이 있었다. 양동근이 당시 경기를 앞두고 장염증세로 링거를 맞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유 감독은 어쩔 수 없이 김종근을 선발출전 시켰는데, 계속해서 부진하던 김종근이 펄펄 날며 어려운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전 역시 양동근의 체력 안배를 잘해줬다.
유 감독은 김종근의 선발 출전에 대해 "이지원, 박구영이 모두 부상이다. 김종근이 양동근을 대신해 투입돼야 한다"며 "어차피 뛰어야 하는 상황인데, 선발로 투입하니 본인이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를 하는 것 같아 오늘도 선발로 출전시킨다"고 설명했다.
양동근이 체력적인 압박을 느끼는 상황에서 김종근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모비스 전력은 더욱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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