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양세형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그가 출연 중이던 MBC에브리원 시트콤 '무작정 패밀리3'가 결방 사태를 빚게 됐다.
12일 MBC에브리원 관계자는 "오늘(12일)로 예정됐던 방송분은 결방하기로 했다"며 "'주간 아이돌' 재방송이 임시 편성됐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인기 연예인들의 불법 도박에 대한 검찰 조사 사실이 보도된 11일에도 '무작정 패밀리3' 촬영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양세형의 출연분은 12일 결방분을 포함해 총 3회가 남아 있다. 이 관계자는 "'무작정 패밀리3'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아니라 대본이 있는 시트콤이라서 극 전개상 양세형이 등장하는 부분만 편집해서 도려낼 수가 없다. 현재 남아 있는 3회 녹화분은 전부 결방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무작정 패밀리3'에서 양세형은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맡아 극을 이끌어 왔다. 양세형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무작정 패밀리3' 제작진은 대본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 관계자는 "당장 다음주 방송이 어떻게 될지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로운 캐릭터 투입과 대본 수정 문제 등을 놓고 제작진이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사설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수억원대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붐, 앤디 등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이 온라인 사이트와 전화를 이용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예상 승리팀을 맞추는 '맞대기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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