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매끄럽지 못한 부분 때문에 추격을 허용한 부분이 아쉽다."
LG가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홈경기에서 72대62로 승리했다. 어느새 4연승이다. 공동 1위인 SK, 모비스와 1경기차 3위다.
손쉽게 승리할 수 있는 경기, 하지만 마지막까지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면서 힘겨운 경기를 했다. 경기 후 LG 김 진 감독은 "초반에 스타트를 잘 했는데 우리가 매끄럽지 못해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한 부분이 아쉽다. 특히 중요한 상황에서 제퍼슨의 부족한 집중력이 보였고, 팀 분위기가 떨어진 게 아쉽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손목 부상을 입은 김영환이 오면, 좀더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봤다. 문태종이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리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 있었다. 김 감독은 "태종이가 빠질 때 (기)승호나 영환이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 영환이는 오늘 슈팅 연습도 하고 많이 좋아졌다. 주말엔 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무리하지 않았으면 한다. 영환이가 오면 커버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신인 김종규에 대해 "4쿼터 때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 아직 힘을 쓰는 요령이 약하다. 몸싸움에 대한 부분도 그렇다. 전국체전이나 동아시아대회 대 발목 부상으로 관리를 받으면서 게임체력은 떨어졌다. 경기를 뛰면서 체력은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이번 주말에 KT, 모비스와 차례로 만난다. 4위 KT와 공동 1위 모비스, 순위표 앞뒤에 있는 두 팀과의 빅매치다. 김 감독은 "1라운드 땐 종규가 없었다. 두 팀 다 좋은 팀이다. 2라운드는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붙어야 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부분을 집중하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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