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캡틴 하대성이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올해의 해외파 후보로 선정됐다.
AFC가 15일(이하 한국시각) 올해의 선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하대성은 정즈(중국 광저우 헝다), 자바드 네쿠남(이란 에스테그랄)과 함께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울산에서 ACL에서 우승한 이근호(상주 상무)는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올해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대우에서 활약한 김주성 동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이 이 부문에서 3연패했다. 올해에는 하대성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도입된 올해의 해외파 부문에 혼다 게이스케(일본·CSKA 모스크바), 나가토모 유토(일본·인터 밀란)와 함께 후보에 선정됐다. 지난해 첫 수상자는 가가와 신지(일본·맨유)였다. 손흥민은 2012~2013시즌 함부르크에서 뛰면서 12골을 넣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000만유로(약147억원)의 이적료로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 레버쿠젠에서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함께 3S 공격라인을 형성하며 팀의 3위를 이끌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4골-2도움 등 국내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5경기에 나와 6골-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9일 함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정규리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시아 무대를 누비는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도 K-리거가 포함됐다. 서울의 주포 데얀은 광저우 헝다의 콘카, 무리퀴과 함께 후보에 선정됐다.
2013년 AFC 올해의 축구상 시상식은 26일 AFC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프르에서 26일 개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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