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잇따른 악재에 발목이 잡혔다.
잉글랜드가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에서 6승4무를 거두는 등 올해 열린 A매치에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던 잉글랜드가 처음으로 무릎을 꿇게 됐다.
악재를 넘어서지 못한 결과다. 잉글랜드는 스티브 제라드, 다니엘 스터리지(이상 리버풀) 대니 웰벡, 마이클 캐릭(이상 맨유), 카일 워커(토트넘) 등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또 잉글랜드는 A대표팀 소집 직전 갑자기 훈련장을 옮겼다. 훈련장인 세인트조지파크에 복통 및 감기 바이러스가 돌았기 때문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아스널의 훈련장을 임대했다. 숙소도 인근으로 옮겼다.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결과적으로 안방에서 무참히 패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7분만에 산체스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다시 산체스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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