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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앞세운 프랑스 보다 위대했던 '팀'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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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만 봐도 상대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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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바이에른 뮌헨) 지루(아스널) 나스리(맨시티) 레미(뉴캐슬) 에브라(맨유) 코시엘니(아스널) 아비달(AS모나코) 포그바(유벤투스)

입이 쩍 벌어질 정도다.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플레이오프에 나선 프랑스 대표팀의 선발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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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우크라이나였다. 선발 명단에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없었다. 100%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거함' 프랑스에 맞섰다.

'이름값'은 허울이었다. 우크라이나가 16일(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후반 16분 조줄랴(드니프로페테로프스크)의 선제골과, 후반 37분 야르몰렌코(디나모 키예프)의 페널티킥 골을 합친 두 골차의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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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개인'을 앞선 경기였다. 우크라이나는 100% 국내파 선수들, 그 중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디나모 키예프, 드니프로페테로프스크 등 세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대부분 선발명단을 채웠다. 평소 소속팀에서 호흡을 많이 맞춰온만큼 대표팀에서도 조직력이 발휘됐다. 반면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모두 불러 모은 프랑스는 엇박자를 냈다. 뛰어난 개인 능력이 결국 우크라이나 '팀'을 넘어서지 못하게 됐다.

1차전 승리로 우크라이나는 19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여유롭게 브라질 본선행 확정에 도전하게 됐다.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기회다. 반면 프랑스는 이날 패배로 1994년 미국월드컵 이후 20년만에 본선 진출이 좌절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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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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