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전북을 잡고 선두 추격의 발걸음을 이어갔다.
포항은 16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전북과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에서 2대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승점 68이 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울산(승점 70)을 추격했다. 반면 전북(승점 59)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자력 우승과는 사실상 멀어졌다.
팽팽한 공방전 끝에 선제골을 얻은 것은 포항이었다. 전반 19분 고무열이 이어준 패스를 잡은 김승대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침착하게 오른발슛을 성공시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분 뒤에는 김승대가 이어준 패스를 받은 노병준이 문전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마무리, 순식간에 점수는 2골차로 벌어졌다. 전북은 전반 34분 박희도가 이어준 패스를 레오나르도가 문전 정면에서 터닝슛으로 연결하면서 1골을 추격, 전반전은 2-1로 마무리가 됐다.
후반 막판 포항이 위기에 몰렸다. 후반 35분 미드필더 김태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포항은 수적 열세에 몰렸다. 그러나 전북 미드필더 김상식이 후반 막판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 전북은 이동국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으나, 골 결정력 부족과 마무리 패스 문제를 드러내면서 결국 추격에 실패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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