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빠진 그랑프리 무대에 김연아 응원 플래카드가 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17일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 '트로페 에릭 봉파르'가 열린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츠 베르시' 경기장.
대회 기간 내내 동안 관중석 한 쪽 스탠드에 "우리는 그대가 그립다, 유나"라는 영문 플래카드가 큼지막하게 걸렸다.
한 기자가 이를 촬영해 대회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팬들은 김연아의 존재감을 실감하고 있다.
6개 개별 대회와 파이널로 구성된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는 시즌 최고 선수들이 초청돼 기량을 겨루는 ISU 주관 최고 대회 중 하나다.
하지만 '피겨퀸' 김연아는 지난 9월 악화된 발등 부상 때문에 출전을 포기했다.
김연아가 빠진 그랑프리 무대는 일본 아사다 마오의 독무대가 됐다.
아사다 마오는 지금까지 진행된 5개 대회 가운데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NHK 트로피 등 출전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각각 204.55점과 207.59점을 기록, 올시즌 그랑프리에서 200점을 넘긴 유일한 선수다.
나머지 우승자는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스케이트 캐나다), 안나 포고릴라야(차이나 컵), 미국의 애슐리 바그너(트로페 에릭 봉파르).
부상에서 완쾌된 김연아는 다음달 5~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출전해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을 위한 실전 감각을 익히는 동시에 새 시즌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한다.
이 대회는 ISU가 주관하지 않는 'B급 대회'지만 김연아의 출전으로 세계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랑프리 시리즈 상위 입상 6명이 겨루는 올시즌 일본 후쿠오카 그랑프리 파이널과 정확히 일정이 겹친다.
아사다 마오의 그랑프리 여왕 등극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같은 날 지구 반대편 B급 대회에서 김연아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언론과 팬들의 큰 관심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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