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월드컵 진출을 비관하는 기사를 실었던 프랑스 유력 매체가 머쓱해졌다.
프랑스 스포츠지 '레퀴프'는 20일(한국시각) 프랑스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자 1면에 "존경"이란 헤드라인으로 감격스런 승리를 전했다.
프랑스는 이날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대회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앞선 1차 원정에서 0대2로 패했던 프랑스는 기적적으로 전세를 뒤집고 1승1패를 기록, 골득실에서 1골 앞서며 브라질행 티켓을 따냈다.
앞서 '레퀴프'는 19일 긴급 여론 조사를 통해 "프랑스 국민 61%가 프랑스 대표팀의 브라질 본선 진출 실패를 예상했다"면서 비관적인 예상을 머릿기사로 전했다.
마치 반성문을 떠올리게 하는 레퀴프지의 1면은 신문이 나오기 전 교열용으로 인쇄된 것을 이 신문 기자가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날 프랑스는 전반 2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마마두 사코(리버풀)가 선제골을 넣으며 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 33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골득실을 같게 만들었고, 후반 27분 상대 수비수 올레그 구세프의 자책골이 더해지며 대승을 장식했다.
벼랑에 몰렸던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1차전서 부진했던 올리비에 지루(아스널)을 대신 벤제마를 스트라이커로 투입하는 등 5명을 교체한 것이 주효했다.
다만 벤제마가 추가골 득점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의혹 때문에 오심 논란이 번지고 있는 게 '옥에 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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