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으로서는 참으로 아까운 경기였다.
오리온스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선두 SK와의 경기에서 3쿼터까지 56-49로 6점차 앞섰으나, 4쿼터 들어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바람에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추 감독은 4쿼터 중반 심판의 판정에 항의를 하다 테크니컬파울을 연속해서 받으며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올시즌 들어 감독 첫 퇴장 사례다.
추 감독은 경기후 "열심히 했는데 마무리를 잘 못해서 아쉽다. 다음 경기에서 잘 하겠다"면서 퇴장 조치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겠다. 내가 흥분했다. 자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4쿼터 들어 SK의 추격이 거세지자 오리온스는 존디펜스와 개인방어를 수시로 바꿔 쓰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추 감독이 퇴장을 당한 뒤로는 조직력까지 무너져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잠실학생=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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