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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전북과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에서 4대1로 대승했다. 데얀의 해트트릭이 폭발했다. 예상치 못한 대승이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스리백 카드를 들고 나와 전북을 공략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경기 당일 홍명보호와 함께 귀국한 고명진은 상암벌을 찾아 동료들의 대승을 지켜봤다. 고명진은 22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부산전 미디어데이에 나서 "귀국 후 (하)대성이형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북전에서) 깜짝 놀랄 일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일단 와서 경기를 보라고 하길래 스리백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팀이 가끔 스리백 훈련을 했었다. 나는 왼쪽 측면 수비를 맡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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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이 꼽은 올 시즌 서울 홈 최고의 명승부는 무엇일까. 라이벌이 빠지지 않았다. "홈에서 수원에게 2대0으로 이긴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가장 힘든 시기에 승리를 거둬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 같다. 앞으로 수원과 맞붙어도 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다." 부산전 출격을 준비하는 고명진은 유종의 미와 더불어 보은의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구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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