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가고 싶다."
안토니오 카사노(파르마)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출전을 열망했다.
카사노는 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파올로 스타디움에서 가진 나폴리와의 2013~2014시즌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카사노는 경기 후 이탈리아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논란을 일으킬 만한 일을 벌이고 싶진 않다. 결정은 프란델리 감독이 하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브라질월드컵에 가고 싶다. 갈 수 없다면 가족들과 함께 휴가로 (브라질에) 방문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1999년 바리에서 데뷔한 카사노는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을 받았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AS로마의 주포로 활약했으나, 2006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적응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008년 임대됐던 삼프도리아에 완전 이적한 뒤 재기하는 듯 했으나, AC밀란과 인터 밀란에서도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유로2012 이후 제외되면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올 시즌 파르마에서 시즌을 시작한 뒤 리그 12경기서 4골을 터뜨리며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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