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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이 달라졌다. 마냥 뿌듯해할만한 일은 아니다. 수비진들의 견제가 한층 더 심해졌다. 19일 러시아전, 23일 헤르타 베를린전을 보면 체감할 수 있다. 두 경기 모두 상대팀의 손흥민 마크는 대단했다. 러시아의 오른쪽 풀백 스몰니코프는 손흥민을 대인마크했다. 가는 곳마다 따라다녔다. 2차 봉쇄도 있었다. 러시아의 중앙 수비는 손흥민에게 뛸 공간을 주지 않는데 중점을 두었다. 소몰니코프가 뚫리면 중앙수비수 이그나셰비치와 수비형 미드필더 타라소프가 달려가 공간을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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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으로서는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성장통이다. 손흥민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역시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다. 이 때마다 호날두는 마음을 다스리고 자신만의 플레이에 집중했다. 손흥민 역시 스피드와 개인 기술에 자신이 있는만큼 충분히 숙제를 풀어낼 수 있다. 팀동료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레버쿠젠 선수들은 이날 이기적인 플레이를 많이 펼쳤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장점을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팀을 위해 하나가 되는 모습이 필요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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