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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런 상황이 딱히 개선될 실마리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데 있다. 개선은 고사하고 내년 시즌 더 안좋은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 지도 모르는 악재가 겹쳤다. 에이스 역할을 해주던 윤석민은 미국 진출을 일찌감치 선언했고, 붙박이 리드오프 이용규는 FA를 선언하고 팀을 떠났다. 전력 보강을 위해 LG에서 FA로 풀린 이대형을 영입했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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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명한 것은 김상현과 김민우의 영입은 KIA에 가장 시급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주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김민우가 해줘야 할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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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넥센과의 인연은 끊겼지만, KIA에서는 좀 더 많은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일단 KIA는 절대적으로 내야자원이 부족한 팀이기 때문이다. 홍재호의 군입대로 사실상 박기남 외에는 백업을 해줄 선수가 없다. 주전 키스톤 콤비인 안치홍-김선빈은 나이가 젊고, 기량이 최고조로 올라온 상태다. 그러나 만약의 경우 부상이 생겼을 때 이를 대체할 인물이 반드시 필요했다. 김민우가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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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서 건너온 김상현 역시 KIA에 꼭 필요한 선수다. 두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했던 김상현은 KIA의 허약해진 불펜을 단단하게 해 줄 베테랑 투수라고 할 수 있다. KIA에서도 때에 따라 선발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지난 10월 7일에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다는 점이 다소 우려스럽지만, 내년 시즌까지 회복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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