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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괴체였다. 괴체는 올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배신자 괴체가 후반 11분 투입되자 듣기 힘들 정도의 야유를 쏟아냈다. 그러나 괴체는 흔들리지 않았다. 성숙해진 기량으로 후반 21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은 괴체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내내 야유를 퍼붓던 도르트문트 팬들을 일순간 정적으로 만든 골이었다. 괴체는 세레머니를 펼치지 않으며 팬들에 대한 예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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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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