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선제골을 내준 직후의 토트넘은 나쁘지 않았다. 양 측면의 스피드를 살리며 수비수 간 역할 분담이 명확하지 않았던 맨시티를 괴롭히기도 했다. 또, 상대가 내세운 4-4-2의 3열 시스템 사이 사이로 토트넘 자원들이 들어가 볼을 받는 등 라인 브레이커의 역할도 어느 정도는 해냈다. 게다가 볼을 소유한 상황에서 빨리 진행해야 할 때와 느리게 진행해야 할 때를 맞춰 템포 조절까지 했다. 다만 홀트비를 비롯한 1.5선~2선이 전방을 향해 제때 볼을 투입하지 못했고, 맨시티의 수비력 역시 안정을 찾아가며 경기는 어려워졌다. 그러던 중 허무하게 두 번째 골을 헌납했으니 가까스로 살아있던 불씨는 남은 온기마저 모두 잃었다.
Advertisement
전반전의 3-0 스코어가 후반 들어 3-3이 됐고,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뒤집힌 2004-2005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있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후반전에도 전반전처럼 토트넘을 옥죄었다. 만족을 모르는 이 남자들은 역습뿐 아니라 지공 상황에서도 환상적인 턴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 내 골을 뽑아내는 화력을 보인다. 그렇게 5-0까지 벌어진 경기는 지켜보는 이들의 긴장을 녹였는데, 맨시티는 92분에도 상대 뒷공간을 활용해 기어코 한 골을 더 뽑아냈다. 머리가 깨지고 피가 흘러 붕대를 감고 뛰는 것만이 정신력의 전부가 아니었다. 크게 이기고 있음에도 한 골이라도 더 넣겠다는 집념, 이것이 맨시티가 정녕 무서운 이유였다. <홍의택 객원기자, 제대로 축구(http://blog.naver.com/russ1010)>
Advertisement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갓세븐 제이비, 이채은과 열애설...커플템까지 '럽스타그램' 포착 -
유재석, 횡령 의혹에 내용증명도 받았다..."아직 소송 들어간 건 아냐" ('놀뭐') -
카리나 손 만지작? 김도훈, 논란 커지자 직접 해명 "손댄 적 없다" -
박서진 "아버지 두 분 계신다" 깜짝 고백..알고보니 '성형 1억' 들인 '얼굴의 父' ('불후') -
현아, 임신설에 뿔났나...직접 노출 사진 공개→♥용준형과 데이트까지 인증 -
임창정♥서하얀, 자식 농사 대성공...'피아노 천재' 8세子, 母 밖에 모르는 효자
스포츠 많이본뉴스
- 1."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2."폐회식 보고 싶어"→"피자, 파스타도 먹자!" 마지막 날 웃겠다는 다짐, 지켜낸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밀라노 현장]
- 3."언니 고마워요" 마지막 올림픽 최민정, "고생 많았어" 첫 올림픽 이소연...주장과 맏언니, 서로를 의지했다[밀라노 현장]
- 4.폰세·와이스 공백 지운다, 열정 보여준 에르난데스에 미소 지은 양상문 코치 [오키나와 현장]
- 5."축구 첫사랑, 영월에서" 2026 달달영월 전국 여성 축구 페스티벌 개막, 첫날부터 뜨거운 열기 속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