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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마지막 경기로, 2라운드를 2위 혹은 4위로 시작하는 것은 분명 기분이 다르다. 게다가 두 팀은 3일 후인 오는 3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2라운드 첫 경기를 가지기에, 기선 제압이라는 측면에서 당연히 이날 맞대결은 중요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 전부터 KDB생명 안세환 감독이나 KB스타즈 서동철 감독 모두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하는 것과 4위로 가는 것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무조건 승리다"라며 같은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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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팽팽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경기는 초반부터 KB스타즈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진행됐다. KB스타즈는 경기 시작 후 10-0까지 앞서 갔다. KDB생명은 1쿼터 시작 4분여를 다 보낸 후에야 신정자의 골밑슛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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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수는 결국 경기 막판까지 좁혀지지 않았다. KDB생명은 KB스타즈의 밀착 수비에 고전을 한데다 지독한 야투 부진으로 접전조차 하지 못했다. 4쿼터 시작 직후 공격 리바운드를 무려 4개나 연속으로 잡아내며 끊임없이 득점을 노렸지만 무위로 돌아간 것에서도 보듯 KDB생명 선수들의 슈팅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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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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