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선언한 순간 '님'에서 '남'이 되는 연인 사이에 '이별의 애도기간'이 필요할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 www.duo.co.kr)가 지난 11월 4일부터 22일까지 남녀 783명(남 395명, 여 388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이별의 애도기간'이란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9%가 이별 후 솔로로 지내는 '이별의 애도기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솔로로 지내는 기간이 필요한 이유로 남녀 모두 '새로운 사랑을 맞이하기 위한 미련 정리'(50.4%)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사랑했던 시간과 상대에 대한 예의'(31.4%), '재결합을 위한 유예기간'(10%) 순으로 나타났다.
헤어진 애인이 솔로로 지냈으면 하는 기간을 묻자 여성은 '나에게 새 애인이 생길 때까지'라는 응답이 49.5%로 가장 높았고, '상관없다' 26%, '1년 이상' 6.4%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남성은 '기간은 상관없다'가 39.2%이고, 이어 '3~6개월 미만' 14.2%, '나에게 새 애인이 생길 때까지' 13.4% 순으로 답했다.
옛 애인의 SNS를 염탐하는 비율은 여성(62.1%)이 남성(44.6%)보다 높았다. 옛 애인의 새로운 애인을 알게 된 경로가 'SNS'인 경우도 여성은 50.8%, 남성은 31.6%로 나타나, 이별 후에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옛 애인의 SNS를 지켜보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별 후 가장 예의 없다고 느껴지는 상대의 행동은 '지인들에게 나의 험담하기'라는 응답이 44.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고 굳이 알리기'(22.3%). 'SNS에 보란 듯이 헤어진 이유를 떠벌리기'(14.8%) 순으로 응답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이별 역시 연애만큼이나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대에 대한 예의를 잊지 말고 매듭을 잘 지어야 새로운 사랑도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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