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브라질에 대형악재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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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28일(한국시각) '2014년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이 열릴 예정인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티안스 건설 현장 붕괴 사고가 발생해 최소 2명의 인부가 숨졌다'고 전했다.
경기장 남측 지붕 시설 작업 중 500톤에 달하는 강철 부품을 옮기다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경기장 전광판이 크게 파손됐고, 관중석 지붕 뿐만 아니라 관중석도 일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확한 사상자의 수가 밝혀지지 않았고, 경기장 추가 붕괴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피해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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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코린티안스는 내달 공정이 완료될 예정이었다. 현재까지의 공정률은 94%였다. 하지만 이날 사고로 당분간 공사가 전면 중단되면서 개장일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올해 안으로 본선 개최 준비를 마칠 것을 요구 받았던 브라질월드컵 조직위원회와 정부 모두 난처한 입장이 됐다.
브라질월드컵 경기장 공사 중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해 6월 브라질리아에서 경기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지난 3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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