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해 한 단계 높은 관문에 도전한다.
스켈레톤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개막하는 대륙간컵 1∼2차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파일럿 김동현(26)을 주축으로 한 남자 봅슬레이팀은 다음달 5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시작되는 아메리카컵 6차 대회에 나선다. 반면 원윤종(28)에게 조종간을 맡긴 또 하나의 남자 봅슬레이팀은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한다. 김동현이 이끄는 봅슬레이팀은 아메리카컵 대회를 마치고 바로 파크시티에 돌아와 월드컵까지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을 세 갈래로 쪼개 강행군에 나서는 이유는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기준인 포인트를 최대한 벌어들이기 위해서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은 내년 1월 23일까지의 올 시즌 국가별 포인트 순위에 따라 상위 14개국에 26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대표팀은 캐나다 캘거리와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1∼5차 대회에서 봅슬레이 2인승 금메달, 남자 스켈레톤 은메달 등을 따내며 한껏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여세를 몰아 종목별로 2장씩의 출전권을 따내는 데까지 도전해보겠다는 것이 대표팀의 복안이다.
남은 두 달간 새로운 무대에서 얼마나 많은 점수를 따내느냐에 따라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의 소치올림픽 티켓 숫자도 달라질 전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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