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월드컵 출전권을 합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주요 외신들은 29일(한국시각) 월드컵 출전권 0.5장을 가진 OFC가 4.5장을 보유한 AFC와의 출전권 통합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AFC에선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개조 상위 4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팀의 맞대결 승자는 남미팀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본선 무대에 설 수 있다.
반면 OFC 소속팀은 자동 출전이 불가능하다. 최종예선 1위팀은 북중미 팀과의 힘겨운 플레이오프 대결에서 승리해야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예선의 경우 AFC에서는 요르단, OFC에서는 뉴질랜드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각각 우루과이, 멕시코에 패해 브라질행이 무산됐다. OFC가 출전권 통합을 강력히 주장하는 가운데 AFC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AFC와 OFC가 합의안을 도출하더라도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남미와 북중미 연맹의 반발도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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