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촬영을 위해 일산에 등장하자 이 일대가 마비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속자들'의 촬영 현장이라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30일 일산의 한 휴대폰 가게에서 '상속자들'을 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으로 이민호를 보기위해 몰려든 시민과 촬영팀이 뒤섞여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관계자는 "이민호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몰려든 팬에 잠시 비상이 걸리긴 했지만 다행히 시민들이 협조 덕에 사고 없이 빠르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아찔한 현장상황을 전했다.
'상속자들'의 인기에 이민호를 가까이서 보기 위한 팬들과 매번 몰려드는 인파로 촬영장은 긴장감이 흐를 만도 하지만 제작진은 익숙한 듯 숙련된 솜씨로 몰려드는 구경꾼을 진두지휘하고 최상의 작업환경을 만들어 내며 속전속결로 촬영을 진행한다는 후문.
또 다른 사진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사진 속의 검은 차량은 이민호의 밴으로 촬영을 끝내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팬들이 구름 인파를 이루고 있다. 고정 촬영장소인 학교나 음료 매장에는 언제 올지 모르는 이민호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해외 팬들도 대다수다. 또 '상속자들'의 인기로 일반 시민들까지 가세해 촬영장은 그 지역의 명소로 변했다.
촬영 관계자는 "이민호는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한 팬들이 있다. 학생과 엄마가 손을 잡고 오는 경우도 다반사이고 일본, 중국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 칠레 등에서도 많은 팬이 찾아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공개된 장소에서는 최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고 팬들도 잘 협조해 주는 편이다. 같이 드라마를 제작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라며 "'상속자들'은 앞으로 4회를 남겨두고 있다. '상속자들'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는 가운데 철통보안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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