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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도 아직 졸업하지 않은 앳된 '낭랑 18세' 소녀, 하나외환의 신예 가드 신지현이 여자 농구계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랜만에 걸출한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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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경기 결과가 어느정도 결정된 가운데 투입됐지만, 4개의 자유투를 모두 꽂아넣으며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25일 신한은행전에 나와 김지현 대신 포인트가드 역할까지 떠맡으며 3쿼터 막판 깜짝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급기야 29일 신한은행과의 리매치에선 시소게임을 펼치던 2~3쿼터에 투입돼, 6분58초를 뛰며 3점포 1개를 꽂아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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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조동기 감독은 "'찌거덕 찌거덕' 하면서도 하프라인을 곧잘 넘는다. 상대팀이 전면 압박 수비를 했을 때 오히려 주전 가드 김지현보다 이를 돌파해내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고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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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자농구에서 1년차 신예가 두각을 나타내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남자농구의 경우 대부분 대학교에서 4년간 주전으로 뛴 후 프로에 데뷔하기 때문에, 주전 자리를 꿰차는 경우가 많다. 올 시즌만 해도 KCC 김민구, LG 김종규, 동부 두경민 등 신예 3인방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지현의 등장은 더없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물론 아직 신지현이 갈 길은 멀다. 1m73으로 가드로선 좋은 신장이지만, 체격이 왜소해 파워가 떨어진다. 또 스피드도 빠른 편이 아니고, 드리블 폼도 아직 가다듬어야 한다. 스피드도 보강해야 할 요소.
하지만 어느 상황에서도 좀처럼 당황하지 않는 대담함, 그리고 뛰어난 슈팅감각 등은 큰 장점이다. 직접 맞상대를 했던 국내 여자농구 최고 가드 최윤아(신한은행)도 "신예임에도 불구, 상당히 침착할 것 같다. 무서운 것 없이 달려드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할 가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신지현을 높게 평가했다.
조동기 감독 역시 "수비 연습도 더 해야하고 패턴도 더 많이 숙지해야 한다. 박빙의 상황에서 투입하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가드가 약한 우리팀의 여건상 계속 출전시간을 늘려갈 생각"이라며 "2~3년정도만 지나면 몰라보게 성장할 것이다. 대담한데다, 얼굴도 예뻐 스타성도 많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상위권 팀들의 전력 평준화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신지현과 같은 새로운 얼굴이 가세하면서 올 여자 프로농구는 더욱 흥미롭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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