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2013년 K-리그 클래식을 3위로 마쳤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서울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승점 63으로 62점에 그친 서울을 누르고 3위를 수성했다.
그러나 최강희 전북 감독의 얼굴에는 진한 아쉬움이 가득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3위라는 의미도 중요하지만 올해는 많이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A대표팀에서 전북으로 복귀한 최 감독은 시즌 초반 8위까지 추락했던 팀을 3위까지 올려놨다. 그러나 3위는, 올해 대거 선수 보강을 하며 우승을 노렸던 전북에 분명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이에 최 감독도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빠른 시일내에 팀을 정비해서 내년에 다시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
최 감독은 이미 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까지 마련해둔듯 하다. 그는 "능력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또 내년 시즌에는 ACL도 병행해야 해서 절대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필요하다. 젊은 선수들을 팀에서 키우고 공격수들을 영입해 공격적인 축구를 더욱 펼칠 것이다"라며 내년 시즌을 예고했다.
전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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