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연 전남 드래곤즈 사장이 하석주 전남 감독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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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감독은 스플릿리그 직후 그룹B에서 여유있게 10위를 유지해왔다. 시즌 막판 강등전쟁 속에 5연패 늪에 빠지며 감독 인생 최대의 시련을 겪었다.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며 건강 악화설, 사퇴설도 불거졌다. 하 감독은 끝까지 선수단을 믿고, 이끌었다. 이후 대구, 경남전에서 2연승을 달리며 강등 탈출에 성공했다. 10위로 2013년 시즌을 마감했다.
박 사장은 2일 하 감독에 향한 절대적인 신임을 나타냈다. 감독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고 하자 "나는 축구단에 온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프로 감독에 대해 내가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절대적인 신의와 믿음을 드러냈다. "하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반이다. 2년반 동안의 성과로 감독을 평가해야 옳다. 아직 절반밖에 오지 않았다. 중간에 이러쿵저러쿵 평가하는 것은 내 스타일과도 맞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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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 직후 그룹B 감독들의 거취와 관련 어수선한 얘기가 도는 시점에 전남 수장으로서 사령탑을 재신임했다. "우리는 계약기간이 남아 있잖아요? 나도 모르는 얘기들이 왜 자꾸 돌죠? 그런 얘기하는 사람들에게 '무슨 소리냐'고 한마디씩 해주시오"라며 웃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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