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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해와 확연히 달라진 게 있었다. 지난해 오른손잡이용 클럽을 잡았던 이승엽이 이번에는 왼손잡이용 클럽을 준비했다. 그리고 타석에서 시원한 장타를 날리 듯, 필드에서도 호쾌한 샷을 이어갔다. 지난해 오른손 클럽으로 어색한 샷을 날렸던 것과는 확실히 딴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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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은 라운딩 소감을 묻자 "잘 못쳤다"라며 웃고 말았다. 18홀 113타. 이번 코스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코스였다는 게 참가자들의 설명이었다. 이승엽은 함께 라운딩을 한 진갑용, 배영수와 경쟁을 해 배영수를 1타차로 가까스로(?)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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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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