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천하'다.
김신욱(울산)은 3일 서울 홍은동에서 열린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시상식에서 MVP(최우수선수)와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 '팬타스틱 플레이어' 등 3관왕에 등극했다. 올시즌 19호골을 터트린 김신욱은 MVP 부문에서 유효표 113표 중 90표(79.6%)를 획득, 이명주(포항·12표)와 하대성(서울·11표)을 따돌렸다.
시상대 위에서 겸손했다. 김신욱은 "내가 (결승전에서) 뛰었더라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패배의 순간까지 같이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김신욱의 겸손함은 끝까지 이어졌다. 김신욱은 시상식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자격은 아닌 것 같다. 더 좋은 선수가 돼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아직 더 발전하고픈 그다. 자신의 발전에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이가 바로 옆에 앉아있었다. K-리그 감독상을 수상한 황선홍 포항 감독이었다. 황 감독은 한국축구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잇는 대형 공격수였다. 김신욱은 "여러 분들의 도움을 받아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온 것 같다. 황선홍 감독님께 스트라이커에 대해 진정한 조언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황 감독이 화답했다. "말이 필요있을까. 장점이 너무 많은 선수다. 우리 팀이 제일 무서워하는 선수가 김신욱이다. 모든 감독들이 김신욱에 대해 고민이 많다. 그만큼 K-리그에선 위협적이고 파워풀하다. 내년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하겠다."
이제 김신욱의 눈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쏠려있다. 그는 "7월 동아시안컵에서 부족한 부분을 느꼈던 것 같다. 어떻게 노력해야 할 지 고민했다. 연구도 많이 했다. 그런 어려운 시기가 있었기에 스위스전과 러시아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아직 대표팀 전술에 100% 녹아들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님께서 추구하는 전술이 판타스틱하다. 전술을 더 흡수해서 동료들과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김지영 "♥윤수영과 매일 같이 샤워...한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아" ('동상이몽2') -
황보라 母, 손주 지키려고 몸 던졌다..사고 후 정신 잃어 "뇌진탕 소견, 가슴 찢어져" -
"내 주먹 안 녹슬었네" 故 김창민 감독 폭행범, 살인 후 '무용담' 활보 -
화사, 자동차·명품백 선물...돈 쓰는 이유 남달랐다 "더 줘도 아깝지 않아" -
'87세' 전원주, 휄체어 벗어나 다시 걸었다..."고관절 수술도 날 막지 못해" -
'다산의 여왕' 김지선, 가슴 성형 최초 고백 "4남매 모유 수유 끝내고 수술" -
BTS, 5년 만에 컴백하자마자 '굿즈 품질' 논란…결국 "전량 환불" [공식] -
'연매출 30억' 양준혁, '도지사 특보' 임명설 직접 해명 "정치 생각 전혀 없다"
- 1.[속보]충격! 삼성 대형악재,김성윤 끝내 "옆구리 3.5cm 손상, 3주 진단...그래도 희망은" 끝없는 부상 악령
- 2.이럴수가! 이정후 전경기-전이닝 소화, SF의 엽기적인 스탯들...대학 감독 때 버릇 그대로?
- 3."불혹 앞두고 팔꿈치 골절이라니" 亞서 뛰는 맨유 출신 월클의 눈물, '시즌 5골 12도움' 미친 활약 중 불의의 부상
- 4.'LG→한화→삼성' 최악 대진 6승2패 통과 → 이강철 KT 감독 "마지막에 정상에서 만납시다" [부산 현장]
- 5.'진짜 돌아온다' 안우진, 2년 7개월 만 복귀. 선발인데 1이닝 왜[잠실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