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은 2013년을 넘기기 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팀 창단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걸림돌은 돈이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베컴은 올해가 가기 전에 팀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현실은 4000만파운드(약 690억원)이 더 투자돼야 한다'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축구선수인 베컴은 미국 마이애미를 연고로 MLS 팀 창단에 관심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도 손을 잡았다. 공동 투자자로 일하게 됐다.
베컴은 2500만달러(약 265억원)를 투자했다. 혼자서는 버겁다. 그래서 공동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인기 TV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을 제작한 사이먼 풀러도 베컴을 돕고 있다.
팀 창단은 베컴의 오랜 꿈이었다. 2007년 MLS의 LA갤럭시에 진출할 당시 MLS 사무국과 맺은 계약과 관계가 있다. 당시 베컴은 미국 무대에서 뛰는 대신 미국 클럽 팀의 구단주를 맡을 수 있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스타디움이 세워질 부지도 확보했고 건설할 일만 남았다.
MLS 측은 창단 준비에 1500만파운드(약 260억원) 정도 예상했다. 그러나 여러 제반사항을 갖추느라 준비금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베컴은 "올해 전까지 창단 발표를 하길 희망한다. 마이애미에 대한 연고지 문제가 있었지만, 확실하게 몇 차례 마이애미를 지켜봤다. 점점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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