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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그녀'김민지 아나, 빵터진 K-리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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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이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시상식 진행을 맡은 김민지 아나운서가 미소를 짓고 있다.홍은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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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피앙세' 김민지 아나운서가 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 MC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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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비즈장식의 슬리브리스 드레스에 머리를 뒤로 묶은 단아한 모습이었다. K-리그 최대 축제 무대에 '안방마님'으로 나섰다. '풋볼매거진' 골 진행자이자 축구 전문 아나운서다운 똑 부러진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절친이자 파트너인 김일중 아나운서가 중간중간, 박지성을 연상시키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지만 당황하지 않았다. 수줍은 미소와 센스 있는 답변으로 살짝 빠져나가는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모두가 박지성을 염두에 두고 그녀를 바라보는 상황, 아슬아슬한 질문들에 당차게 대처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올시즌 K-리그 베스트 골장면 직후 김일중 아나운서가 김민지 아나운서에게 돌발 질문을 던졌다. "김민지 아나운서 인생 최고의 골은 무엇입니까?" 다분히 박지성을 겨냥한 듯한 질문이었다. 김 아나는 낚이지 않았다. K-리그로 시선을 돌렸다. "음… K-리그에서 꼽자면 얼마전에 울산-포항의 최종전에서 김원일 선수의 버저비터골, 포항을 챔피언으로 이끈 그 슛을 잊을 수 없네요"라고 답했다. K-리그 전문 아나운서다운, K-리그 클래식의 맥을 정확하게 짚어낸 훌륭한 답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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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연상 질문'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이날 시상식의 하이라이트, 최우수선수상(MVP) 시상을 위해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가 탤런트 김현주와 함께 무대에 섰다. "누가 MVP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 권 총재의 예기치 않은 돌발 답변은 "박지성 선수가 되지 않느냐"였다. 축구인들이 가득 메운 객석에선 폭소가 터져나왔다. "아, 총재님까지 저를 놀리시면 어떡합니까." MC석의 김민지 아나운서가 곤혹스러운 듯한 미소를 지었다. 김일중 아나운서가 한발 더 거들고 나섰다. "대리수상도 가능합니다."

박지성 커플이 K-리그 시상식에 깨알같은 재미를 더했다. 네덜란드의 박지성이 피앙세와 함께 K-리그 시상식을 빛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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