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3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스포츠토토 올해의 상(스포츠서울 제정) 시상식에서 영예의 올해의 상을 받았다. 상금은 2000만원.
박병호는 올시즌 히어로즈의 4번 타자로 128경기 전 게임에 출전해 타율 3할1푼8리, 37홈런, 117타점을 기록했다. 몬스터급 활약을 펼치며 팀이 창단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을 진출하도록 이끌었다. 2년 연속 홈런왕과 정규시즌 MVP도 박병호의 차지였다.
"팀 성적도 좋아 이 상이 더 뜻깊은 것 같다"는 박병호는 "올해도 할 수 있을까하는 부담감에 힘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했던게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 고 했다.
내년시즌 외국인 타자가 오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이었다. "외국인 타자가 선생님이 될 수 있다. 배울 수 있으면 배우겠다는 생각이다. 또 많은 홈런이 나오면 팬들도 좋아하시고 야구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의 투수엔 다승왕 배영수, 올해의 타자는 최형우가 받아 우승팀 삼성이 휩쓸었다. 배영수는 올시즌 14승으로 다승왕에 올랐고, 최형우는 29홈런(2위), 98타점(2위), 156안타(2위), 80득점(4위) 등 팀 4번타자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삼성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3연패로 이끈 류중일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SK 김광현은 재기상, NC 이재학은 신인상, LG 이병규는 기록상을 받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2013 스포츠토토 올해의 상 수상내역
올해의 상=박병호(넥센) 투수상=배영수(삼성) 타자상=최형우(삼성) 감독상=류중일(삼성) 신인상=이재학(NC)기록상=이병규(LG) 매직글러브=손아섭(롯데) 성취상=김종호(NC) 재기상=김광현(SK) 심판상=우효동(KBO) 선행상=KIA 상조회 아마추어상=정윤진(덕수고 감독) 프런트상=백순길(LG4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MVP, 최우수 신인 선수, 각 부문별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넥센 박병호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