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에서 감독이 상대 선수의 진로를 방해,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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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은 5일(한국시각)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마이크 톰린 감독에게 10만달러(약 1억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또 피츠버그가 2014시즌 신인 드래프트 선발권을 박탈할 수도 있다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톰린 감독은 지난달 28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정규시즌 경기(피츠버그 20대22 패)에서 경기장 라인 안쪽에 서 있다가 달려오던 상대편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 다른 방향을 쳐다보고 있던 그는 상대 선수가 가까이 접근하고서야 재빨리 몸을 피했다. 그러나 감독을 피하느라 속도가 줄어든 볼티모어 선수는 얼마 못 가 피츠버그 수비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톰린 감독은 "고의가 아니였다"고 사과했지만 결국 NFL은 역대 감독에게 내린 벌금 중 2번째로 큰 액수의 벌금을 부과했다. 그는 징계가 확정된 후 "내 행동에 큰 책임을 느낀다. 벌금을 받아들인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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