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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는 경희대, 한체대와 함께 한국 체조계를 이끄는 '대학 3강'이다. 1965년 창단됐고, 1982년 재창단된 후 30여년간 30여 차례 국내대회 우승, 종별선수권 5연패 등 대학 명문팀의 전통을 이어왔다. 현재 정인근 한양대 감독이 이끌고 있는 체조부는 현재 총 16명, 이중 박민수, 고예닮, 윤진성 등 3명이 현역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수다. 박민수, 고예닮은 체조인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에이스다. 지난해 고등학생 선수들로 구성돼 출전한 첫 시니어 무대인 푸톈아시아선수권에서도 고예닮이 중국 에이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개인종합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다. 박민수 역시 2013년 앤트워프세계선수권에서 나홀로 개인종합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학교와 국가를 대표해 카잔 유니버시아드대회에도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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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협회는 한양대 체조부 해체 움직임을 종목의 존폐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협회는 "현재 남자대학 등록팀은 서울대, 한체대,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등 5팀에 불과하다. 한양대의 팀 해체는 다른 팀의 존속 여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팀 해체만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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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역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학부모 의견도 묻지 않고, 공식 절차도 거치지 않은 학교측의 일방적 통보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이들을 호소문을 통해 "자녀들의 진로와 장래 걱정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사학 명문인 한양대를 믿고 자식들이 올바른 사회의 인재로 성장하고 학교와 국가의 명예를 드높일 체육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맡겼다. 갑작스런 신입생 모집 중단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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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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